갑작스런 제 등장에 놀라실 분은 아무도 없으시겠지요 ㅋㅋ

전 오늘... 거센 눈보라를 얼굴에 맞으며 복토작업을 했습니다.

복토작업이란 땅을 메우는건데

꽝! 꽝! 언 땅을 삽으로 까는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삽이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결국은 삽에서 우지끈하는 소리가 찬 공기를 갈랐습니다.

가만히 땅을 까면서 생각한게 있는데요

포크레인도 겨울엔 땅 언다고 쉬는데 왜 내가 삽으로 땅을 까고 있나

결국 난 포크레인만도 못한건가...

훗 그래도 병장들만이 할 수 있는 스킬인 삽콩이를 오늘 타봤습니다...

이등병이!!! 난 대단해 ㅋㅋㅋ 전 삽콩이를 탄 이등병의 전설로 남겠습니다

※삽콩이 어려워요 게다가 삽 하나 해먹을까봐 겁나요... 왜 병장 스킬인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쳇 병장은 삽하나 해먹어도 상관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