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용두 목사님 설교 노트] 커지고 자라나는 영적인 요새 | 조회수 : 45 |
작성자 : holyfireLA | 작성일 : 2025-07-20 |
김용두 목사님 설교 노트
제목: 커지고 자라나는 영적인 요새 (내버려 두면 내가 죽는다- 내 안의 파워 게임)
본문: 고린도후서 10:1-8
설교일: 2025. 7. 17(목)
받아쓰기 및 편집: 조성지 목사
요약: 조성지 목사
주제: 내 안의 견고한 진과 파워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매일의 영적 전쟁
0. Opening 들어가는 말
우리는 흔히 죄와 악한 행동이 외부에서 오는 유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진짜 싸움은 내 안에서 벌어집니다. 그것은 생각과 마음의 구조 안에 자리 잡은 ‘견고한 진(stronghold)’과의 전쟁입니다. 이 진은 처음에는 단순한 감정이나 생각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철학이 되고 자존심이 되며,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요새로 변합니다. 이 요새는 스스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방치하면 더 강해질 뿐이며, 우리의 영은 눌리고 육은 주도권을 잡아 하나님보다 감정과 경험에 끌려 살게 됩니다. 결국 이 진은 삶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 사회까지 병들게 하는 영적 재앙이 됩니다.
이 싸움은 우리에게도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지금 어떤 생각이 커지고 있습니까? 어떤 감정이 자라고 있습니까? 그 요새는 영적인가요, 아니면 육적인가요?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내면에서는 영과 혼과 육의 파워 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싸움을 외면하면 내가 죽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기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과 영광의 진주 문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단순히 나 개인만을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말세의 때를 사는 우리는 개인의 내면을 넘어 세상과 교회를 병들게 하는 마귀의 전략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내 안의 견고한 진을 분별하고, 무너뜨리고, 다시 영이 이기는 자로 서야 합니다. 이제 그 실제적 싸움의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봅시다.
1. The Nature and Impact of Spiritual Strongholds 견고한 진의 정체와 영향력
1) What Are Spiritual Strongholds? 견고한 진이란 무엇인가?
우리 안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 곧 ‘견고한 진’(stronghold)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습관이나 감정, 성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아주 단단하게 구축된 영적인 요새입니다. 고린도후서 10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고후 10:5)을 무너뜨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생각이나 태도를 넘어서, 마음을 지배하고 진리를 막아서는 체계적인 내적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 견고한 진은 교만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내가 옳다”, “나는 틀릴 리 없다”는 자의식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스스로를 닫아버리게 합니다.
세상 철학도 요새가 됩니다.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 자율과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문화 속에서 우리는 진리보다 편안함을 선택하게 됩니다.
상상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현실인 것처럼 스스로 만든 세계관을 진짜라고 믿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실제 말씀이 자리를 잃고, 그 상상이 요새가 되어버립니다.
또한 과거 경험, 종교적 자랑, 자존심, 상처의 기억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런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싸움을 치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때 가말리엘 문화 속에서 최고의 학문을 익히고, 율법과 혈통, 자기 의를 자랑하던 유대교 지도자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자랑하던 모든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진리를 가리는 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것들을 부수는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겉모습은 그리스도인으로 바뀌었지만, 진짜 싸움은 그의 내면에서 벌어졌습니다. 교만과 자존심, 인간적 논리와 상처의 틀이 만든 요새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고 해서 이 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된 신앙생활 속에 형성된 자기의, 고정관념, 경험 중심의 사고방식이 성령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진은 대개 의식적이기보다 무의식적입니다. 처음에는 나를 보호하는 생각이나 방어기제로 작용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말씀도 기도도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요새로 굳어집니다.
말씀이 들리지 않고, 기도해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 이 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진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무너뜨려야 할 대상입니다. 그냥 두면, 그것이 나를 삼키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도 깨어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2) Why Must They Be Torn Down? 왜 이것을 무너뜨려야 하는가?
견고한 진은 단지 나의 신앙생활만 방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영혼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통로를 막으며, 관계를 파괴하고, 결국은 내가 속한 공동체 전체에 해를 끼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자존심, 과거의 상처, 고정관념, 자기의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무너지지 않으면 내 삶 안에서 끊임없이 자라고 확장됩니다. 내 안에서 시작된 진은 가정으로 퍼지고, 교회로 전염되고, 사회와 국가의 정신까지도 오염시킵니다.
교만과 비판, 정죄와 피해의식, 미움과 불신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견고한 진이며, 사단이 사용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 진을 방치하면, 결국 나는 진에 갇힌 채 메말라가고, 영은 눌리며, 육의 지배를 받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 진이 결국 나를 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단순한 자기 성찰이나 성격 교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치르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 싸움은 내 의지나 노력, 인간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고후 10:4).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능력만이 이 진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말씀은 빛이고, 능력이고, 칼이며, 불입니다. 말씀 안에서 성령님이 역사하실 때, 그동안 단단히 쌓인 생각과 감정과 기억의 벽들이 깨어지고, 진리의 빛이 우리 안에 스며들게 됩니다.
우리는 이 진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결국 진에 갇혀 죽습니다. 그 진은 마귀가 다스리는 감옥이며, 하나님은 그 감옥의 벽을 깨뜨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아들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제는 그 피의 능력과 성령의 불로 진을 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다면, 먼저 내 안의 진을 인식하고, 복종하지 않는 생각들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 싸움이 오늘도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야 할 영적 전쟁입니다.
2. The Inner Power Struggle: Spirit, Soul, and Flesh 내면의 삼파전: 영·혼·육의 파워 게임
1) Examples of the Daily Battle 매일의 영적 전쟁의 예시
이 싸움은 거창하고 거대한 전쟁이라기보다, 매일 아주 사소한 결정 속에서 일어납니다.
영은 하나님께로 나아가자고 말합니다. 기도하자고 하고, 말씀을 보자고 하고, 순종하자고 외칩니다.
반면 육은 말합니다. "좀 쉬어, 오늘은 피곤하잖아. 이 정도는 괜찮아."
그리고 혼,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는 그 중간에서 망설이며 계산합니다.
이 세 영역이 날마다 충돌하여 내면의 삼파전, 즉 매일 영·혼·육의 파워 게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펼칠 것인가 유튜브를 볼 것인가, 교회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그 순간순간이 다 이 삼파전의 현장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예배 자리에 나와 있는 것도 이 삼파전에서 영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 삼파전을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싸움을 내버려 두면 결국 육이 이깁니다. 영은 점점 눌리고 약해지며,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집니다. 그냥 그대로 둔다고 중립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버려 두면 내가 죽습니다. 이 싸움은 단순한 심리 싸움이 아니라,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생명을 건 파워 게임입니다. 사탄은 나를 화나게 만들거나 죄를 짓게 만드는 것보다, 이 싸움에서 영이 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회개하지 못하게 하며, 말씀을 듣고도 반응하지 않게 만듭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영을 눌러 버립니다. 그러니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육을 극복하고 영이 이기는 것, 그게 오늘의 승리입니다.
2) Rewards for Those Who Overcome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
하나님은 이 싸움에서 이기는 자들을 기억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천국에는 다양한 ‘면류관(crowns)’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색깔도, 상징도, 의미도 다릅니다.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절제의 면류관 등… 이 모든 것은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주어집니다. 바로 끝까지 충성하고 인내한 자, 이긴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구원만 받은 자가 아닙니다. 매일의 파워 게임에서, 사탄의 유혹에서, 육의 속삭임에서 영이 이긴 자, 그 싸움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선택한 자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존귀와 영광으로 보상하십니다.
3) The Symbolism of the Pearl Gates 진주 문에 담긴 고난의 의미
요한계시록 21장 21절에는 천국의 진주 문이 나옵니다.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계 21:21). 천국의 성문, 그 영광의 천국 입구는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십니까? 조개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상처를 감싸고 또 감싸서 만든 것이 바로 진주입니다. 고통과 인내 속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진주입니다. 천국의 문이 왜 진주 문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뜻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 땅에서 겪는 고난과 인내는 결코 헛되지 않다. 그 고난을 견뎌낸 자만이, 그 문으로 들어올 수 있다."
이 땅에서의 싸움, 유혹, 좌절, 연약함 속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 끝까지 주님을 붙든 자, 그들이 진주 문을 지나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싸우십시오. 진짜 싸움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 안의 영과 혼과 육, 그 삼파전의 자리에서 영이 이기고, 믿음이 승리할 때, 진주 문은 우리에게 활짝 열릴 것입니다.
3. The Enemy's Strategy in the End Times 말세에 활동하는 마귀의 전략과 인간의 반응
1) Traits the Devil Loves 마귀가 좋아하는 성향들
성경은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의 성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은 말세의 특징을 이렇게 나열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딤후 3:2–5).
이 모든 모습은 단순한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 안에 깊이 뿌리내린 ‘견고한 진’이 밖으로 드러난 현상입니다. 이런 성향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를 거스르며, 사람을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존재로 만듭니다. 그 중심에는 ‘자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교만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회개하지 않는 마음, 경건의 모양만 남기고 능력을 부인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말세의 특징이며, 마귀가 만들어 내는 분위기, 마귀가 틈타기 가장 좋은 영적 상태입니다. 이 흐름 속에서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되며, 결국 내 안의 견고한 진이 더욱 강화됩니다.
2) The Spirits Behind Global Conflict 전쟁과 민족 분열의 배후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민족 간의 갈등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치나 경제, 이념의 충돌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전쟁의 영, 살인의 영, 분열의 영이 실제로 이 모든 일들 뒤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며 무너뜨리는 모든 현상은, 결국 사람 안에 자리 잡은 견고한 진들이 외부로 확대되어 충돌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내면에서 방치된 교만, 자기중심, 증오와 분노가 가정에서 싸움이 되고, 교회에서 분열이 되고, 사회와 나라에서 전쟁이 됩니다. 이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내 안에 있는 진을 무너뜨리지 않은 채 방치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밖으로 터져 나와 모두를 삼켜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단순히 나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이 시대 전체를 깨우고 무너져 가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는 전쟁터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싸움은 내 삶의 문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된 치열한 전쟁입니다. 세상에 파괴와 분열이 가득할수록, 교회는 이 싸움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4. The Identity and Calling of the Church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
1) The Church Is for Sinners 교회는 죄인을 위한 곳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죄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는 죄를 자백하고 용서받아 다시 살아나는 회복의 장소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보십시오. 고린도는 당시 가장 타락한 도시 중 하나였고, 그곳에 세워진 교회 또한 많은 문제와 갈등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교회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속한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삶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마치 드라마 배우가 극중에서 거룩한 척 꾸미고 연기를 보여주는 그런 공동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죄와 싸우며 회개하고, 서로를 붙들어 중보하며 함께 일어서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넘어졌던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2) Healing Through Honest Confession 약함을 고백할 때 치유가 일어남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병이 있었고, 유창한 말솜씨도 없었고, 사람들에게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합니다: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10) 그는 그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더 깊이 경험했습니다.
교회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는 힐링을 받는 곳입니다. 교회에서 치유받지 못하면 사람은 결국 두 얼굴로 살아가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척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여전히 상처와 죄에 눌려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면 말씀과 삶 사이에 괴리가 생기고, 그 틈으로 적당히 타협하는 신앙이 자리 잡게 됩니다.
약함을 고백해도 정죄 받지 않고, 오히려 그 고백을 통해 치유가 일어나는 곳,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외모나 경력, 능력 등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연약함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있는 교회가 진짜 능력 있는 교회입니다.
3) Authenticity Over Appearance 외형보다 진실함이 중요함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습니다. 지식, 신학, 명예나 경력, 수사학(언변)—이 모든 것이 사람에게는 중요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는 진실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교자는 청중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누구 앞에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진리를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은 지식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능력이며,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는 실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외형이나 규모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함과 순결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님의 역사가 살아나고,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며,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5. Closing: Join the Battle to Tear Down the Strongholds Within You 맺는 말: 내 안의 진을 무너뜨리는 싸움에 참여하라
신앙생활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하고 아름다워 보일 수 있지만, 그 깊은 내면에서는 매일같이 벌어지는 실제적이고 치열한 영적 전쟁의 연속입니다. 이 싸움을 외면하고 방치하면 결국 내가 죽습니다. 견고한 진은 가만히 놔두면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단단해지고 깊게 뿌리내려,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를 막아서는 거대한 벽이 되어버립니다.
이 싸움은 다른 사람이 대신 싸워줄 수 없습니다. 영과 혼과 육의 삼파전 속에서 내가 직접 선택해야 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영이 주는 감동을 따를지, 육체의 요구를 따를지, 흔들리는 혼 속에서 무엇을 붙잡을지—이런 선택과 결정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 싸움 하나하나가 나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내버려 두면 내가 죽는다"는 절박함으로 이 싸움에 임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이 싸움이 단지 ‘나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분열, 증오와 폭력의 배후에는 마귀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이는 결국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견고한 진들의 집합적 폭발입니다. 내가 방치되면, 그 작은 틈을 통해 마귀는 가정도, 교회도,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결국 나 하나의 무너짐이 주님의 몸 된 공동체에까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도 이 싸움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의 중심에는 교회라는 영적 전쟁터이자 회복의 장소가 있습니다. 교회는 완전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연약한 자들, 죄인들, 부서진 심령들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다시 살아나는 공동체입니다.
약함을 숨기지 말고 고백하십시오. 바울처럼 "나는 죄인의 괴수요, 약할 때 오히려 강함이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그 약함 위에 머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 안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라. 매일의 파워 게임에서 영이 승리하도록 내게 붙으라. 진리로 무장하라. 교회 안에서 고백하고 회복하라. 그리고 나의 능력 안에 거하라. 그러면 너를 위한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고, 그 영광스러운 진주문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고전 4:20)
바로 오늘, 그 능력 안에 거하고, 그 능력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군사로 굳게 서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핵심사항:
0. Opening 들어가는 말
우리 안에는 ‘영적 요새’, 곧 견고한 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습관이나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생각과 마음의 구조이며, 방치하면 점점 커져서 삶과 공동체, 심지어 사회와 국가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싸움은 내버려 두면 내가 죽는 싸움이며, 내 안에서 영·혼·육이 벌이는 파워 게임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 싸움이 아닌 실제적인 영적 전쟁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전투입니다.
1. The Nature and Impact of Spiritual Strongholds 견고한 진의 정체와 영향력
1) What Are Spiritual Strongholds? 견고한 진이란 무엇인가?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교만, 세상 철학, 상상력, 과거 경험, 이방 사상 등은 하나님의 지식을 대적하는 요새로 작용합니다. 이는 무의식중에 자라나며,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자신이 자랑하던 모든 지식과 경험을 견고한 진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파하는 영적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2) Why Must They Be Torn Down? 왜 이것을 무너뜨려야 하는가?
견고한 진은 개인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가정, 교회, 사회를 파괴하며 민족과 국가 간 전쟁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입니다.
2. The Inner Power Struggle: Spirit, Soul, and Flesh 내면의 삼파전: 영·혼·육의 파워 게임
1) Examples of the Daily Battle 매일의 영적 전쟁의 예시
작은 결정 앞에서도 영은 기도하자고 말하고, 육은 쉬자고 말하며, 혼은 망설입니다. 이 싸움은 매일 일어나며, 우리가 교회에 오는 것도 이러한 싸움에서 이긴 결과입니다. 이 삼파전은 단순한 심리 싸움이 아니라 생명을 건 파워 게임입니다. 내버려 두면 결국 육이 이기고, 영은 눌리며,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2) Rewards for Those Who Overcome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
하나님은 이 싸움에서 이긴 자들에게 면류관을 예비하셨습니다. 천국에는 색깔, 주제, 의미별로 다양한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으며, 충성과 인내로 이긴 자만이 그것을 얻게 됩니다.
3) The Symbolism of the Pearl Gates 진주 문에 담긴 고난의 의미
천국의 진주 문은 조개가 고통 중에 만들어 낸 진주처럼, 고난과 인내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가시밭에서 승리함으로써 그 문에 들어가게 됩니다.
3. The Enemy's Strategy in the End Times 말세에 활동하는 마귀의 전략과 인간의 반응
1) Traits the Devil Loves 마귀가 좋아하는 성향들
자기 사랑, 돈 사랑, 교만, 감사하지 않음, 무정함, 경건의 능력을 부인함 등은 마귀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며, 디모데후서 3장에 말세의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2) The Spirits Behind Global Conflict 전쟁과 민족 분열의 배후
나라 간 전쟁과 민족 간 갈등은 단순한 정치 문제가 아니라, 전쟁의 영, 살인의 영, 분열의 영이 배후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사람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의 외적 확장입니다.
4. The Identity and Calling of the Church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
1) The Church Is for Sinners 교회는 죄인을 위한 곳
교회는 의인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죄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오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고린도교회는 가장 타락한 도시에서 세워졌으며, 많은 변화와 회개가 일어난 은혜의 장소였습니다.
2) Healing Through Honest Confession 약함을 고백할 때 치유가 일어남
바울은 자신의 약점과 질병을 숨기지 않고 고백하며, “나는 약할 때 강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는 이런 약점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받는 곳이어야 합니다.
3) Authenticity Over Appearance 외형보다 진실함이 중요함
지식, 신학,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감동입니다. 설교자는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외쳐야 하며, 청중이 누구든지 성령님의 이끄심에 따라 설교해야 합니다.
Closing 맺는 말
우리의 신앙생활은 외적으로 화려해 보이기보다, 내 안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영적 전쟁의 연속입니다. 이 싸움을 방치하면 결국 내가 죽습니다. 바울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죄인의 괴수라 고백하며, 약함을 드러낼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은혜가 필요한 죄인들이 모여 치유받는 공동체입니다.
오늘도 내 안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삼파전에서 영이 승리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면류관과 천국의 진주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으니, 그 능력 안에 거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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