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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귀신을 상대한다는 것 조회수 : 1620
  작성자 : 해피맘 작성일 : 2009-08-21
저는 감리교회에 다니고 있는 41살 집사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여덟살때 엄마가 집을 나가고 결혼전부터 폐결핵이던 아버지께서는 화병까지 겹쳐서 제가 아홉살때 돌아가셨습니다.
친할머니가 무당이셨는데 그할머니와 삼촌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넷이 한방에서 살았는데 방 한쪽에 문을 만들어서 신당을 꾸미고 그 나머지 공간을 방으로 사용하는 그런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몇 학년인지 잘 생각은 안 나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삼촌에게 성폭행 당하고 그리고 자라면서 성추행당하고...
할머니는 며느리가 집을 나가서 당신의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하셨는지
(상당부분 책임이 있겠지요)
며느리에 대한 그 불타는 악한감정을 저에게 쏟아부으면서 그렇게 저를 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일상생활속에서 사용하던 말들도 영적인 저주의 말들이더군요.
제가 어려서 주님도 모르고 영적인 분별을 하지는 못했더라도 이상하게 할머니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고통스럽고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설명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었던 기억들...
...중간생략...
몇년전에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셨어요.
...
제가 어렸을때 큰엄마들이 방에서 하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는데 누구에게 신이 내릴지
궁금해서 점집에 갔었나 봐요.
제 이름을 말하더군요.
전 늘 아프고 힘든 일만 생기고 수학여행가면 (거의 절 그런데로 다니잖아요) 초죽음이 되서 서있지도 못할 만큼 붓고 아프고...
병이 나면 크던 작던 약먹어도 병원가도 안 낫고
스무살 무렵 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꿈에서 보이기 시작한것은 고등학교때 부터인가 그럴거에요.
꿈에서도 보이고 눈을 떠도 보이고...
무당들이 끊임없이 쫓아 다니며 신을 받으라고 닥달하고
전 죽으면 죽었지 무당은 절대로 안하겠다고
왜 안할건데 하고 묻는 무당에게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안한다고 대답한 기억이 나네요.
귀신들이 꿈에서도 깨어서도 계속 쏘아보고 말하고 따라다니고
피가 마른다는 말이 딱 맞네요.
친구가 말한 하나님이 귀신을 이길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하나님은 착한신이고 좋은 신일까
하나님이 귀신을 이겨주신다면 평생 하나님을 잘 믿겠다고 그렇게 마음에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주님은 제발이 교회에 닿는 순간부터 만나주시고 너무 오래 기다리셨던 것 처럼 엄청난 사랑을 폭포수처럼 그렇게 쏟아 부어주시고...
동시에 하나님이 사랑을 베푸시는 만큼 마귀의 집요하고 잔인한 보복은 끝없고
제가 경험하는 것들이 평범하지 않아서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제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무조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치고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니 귀신이 어찌 주님과 함께 내안에 있겠느냐고 가르치는 분이었고 교인들은 주일날만 교회에 나오는 것도 힘들어 했어요.
전 그냥 완전 초자인데 성경책만 들여다보면서 주님께 여쭈어보고 또 기독교서적 보게 하시면 보면서 ...
스물세살때 주님을 만나고 지금 마흔한살인데...
오년전쯤에 주님이 주의종으로 부르셨어요.  기도를 한18시간 19시간정도 시키신거 같아요. 항상은 아니고요 그때 주의종으로 부르시면서 기도의 영을 강력히 부어주셔서 제힘으로가 아니고 별로 힘들지 않게 그냥 기도가 되어지고 기도할 수 있는 환경도 열려지고 해서 한 40일 정도 그렇게 기도한거 같아요.
그때 성령춤주시고 천사의 방언주시고 천군천사도 보고 미가엘천사장도 보고 새까만 마귀들이 들러붙어서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것도 보고...
하나님이 어떻게 육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나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은혜를 부으시는 걸까 놀라웠고 마귀는 또 얼마나 괴롭히는지...
주님을 스물세살때 처음 만나고 두달이 안돼어서 절 찾아 오셨던적이 있어요.
유리문 밖에 서 계셨는데 문을 열고 예수님 하고 부른것이 아니라
전 방바닥에 머리를 박고 감당할 수 없으니 주님 떠나가 주세요. (방바닥으로 들어 가고 싶었음) 전 주님을 감당할 수 없는 죄인 입니다. 그러면서 무지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귀신들이 보일때 주님 제발 귀신들이 안보이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 했었습니다. 귀신이 보이면 치열한 영적전쟁을 벌여야 하고 그러면 제 모든것을 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전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어요.
잔인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잔인하고 어떻게 말할 수 없이 잔인한 마귀와 상대해서 싸우는게 너무 지겹고 힘들고...
다른 사람은 다 예수 믿고 복 받고 주일 예배만 드리면서도 잘사는데 난 가난하고 힘들고 환난도 핍박도 끝없고 매일 회개할 것은 왜이리 많은지...
5년전 쯤 방언을 받으면서 성령춤을 받았는데 그때 주님은 사람처럼 제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근데 마귀도 같이 떠들고...  주님도 말씀하시고 마귀도 떠들고 그것을 다 제가 분명하게 분별할 수도 없고
이러다가 미치는게 아닌가 정신이 분열될것처럼 고통스러워서 내린 결론이
주님 제게 아무 말씀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마귀 너도 나에게 말 하지마
영적인 소리는 아무것도 듣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지금 제 상황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군데도 안아픈곳이 없고 차라리 죽었으면 싶을 정도로 아픈데 자살하면 지옥갈테고...
안아프게 해달라고 주님앞에 전적으로 회개하며 매달리면서 소멸했던 성령춤 회복시켜주시고 다시 말씀해주시기 시작하고...
성령님의 깊은 임재 속에서 성령춤을 출때 주님이 말씀하시고 싶으면 그때 말씀해 주세요.
제 의지랑 상관없이...
성령춤에 대해 인터넷 검색하다가 주님의 교회에 대해 할게 되었고...
인터넷에 올라온 주님의 교회는 악명이 대단하더군요.
주님! 주님의 교회가 이단인가요? 전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이단이 아니라면 제가 그곳에
가기를 바라시나요? 제가 그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이렇게 기도를 한달정도 한것 같아요.
365일 철야기도에 마음을 확 빼앗겨 버렸으면서도 주님의 사인을 받고 싶어서 또 인터넷에 너무 많은 비방기사가 올라와서 기도하는데 "주님의교회에 대한 응답은 평안이다 "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또 확인해보고 몇번 그렇게 확인해보고 확신이 서서 그렇게 주님의 교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 직장이 작년 겨울에 야간만 하는 곳으로 바뀌었는데 그때 제 마음으로 주님이 저를 철야기도 시킬 생각이시구나하고 알았습니다.
그러나 철야기도를 집에서 하려는데 너무 많이 눌려 있어서 철야로 잠만자고 점 점 더눌리고...
부흥회에 참석하고 난 소감은요.
우선 무료로 모든것을 진행하는것.  주님의 지혜와 은혜와 사랑인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죄성이 있잖아요. 성령께서 일하시면 악한것들도 같이 일하려고 그럴텐데
무료로 모든 것을 공급하면 공급받는 사람이 겸손해 지잖아요.  그냥 주는것을 받는 입장인데 그냥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는 심령.
주님이 그것을 원하신것 같아요. 밥도 말씀도 성령춤도 불세례도 깨끗하고 감사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받기를 바라시는...
전 그렇게 느꼈고요. 그런 주님뜻이 있을지라도 김목사님의 순종이 없었다면...
목회가 안돼서 인천에 오셨다고 했는데요...
ㅎ ㅎ 인천이 복음이 들어온 통로라서 영적전쟁이 어느 도시보다 치열하다고 해요.
어차피 감당해야 할 영적전쟁이라면 가장 치열한 곳에서 멋지게 치르길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아닐까 해요.
그리고 인천에는 이렇게 귀신이 무서워서 다 죽어가는 누구에게도 도움 받지 못하고
시름시름 죽어가는 하나님의 딸이 있고...
인천에서 목회하셔야 하는 주님의 뜻... 감사합니다.
전 부흥회때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목사님의 간증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는 사람들의 간증보다 말씀을 사모하고 은혜를 받는 편인데 이번에는 주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저를 만지신것 같아요.
땅속에서 그렇게 힘들었던 기간을 말씀하시는데 제가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요.
목사님께 있는것이 제게 없는게 참 많아요.
목사님은 자원하셨는데 전 죽어도 주의종 안하겠다고 버티고...
목사님은 능력받기를 원하시고 영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시는데
전 능력 절대로 안 받겠다고 영안열리고 싶지 않다고 기도하고
정말로 너무나 많은 부분이 목사님과 저는 다른것 같아요. 성향도 다르고...
그래서 저를 주님의 교회로 인도하신 것 같아요.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쬐금씩 쬐금씩 살아나고 회복되는 것을 느낍니다.
가을학기부터 신학을 다시하라고 하시고 안 그러면 데려가신다고 말씀하셔서 순종하기로 해놓고도...
그냥 주님이 두려워서 하는 순종이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순종이 아니어서 제 마음 뜨겁지도 않고 마귀를 상대하고 싶지도 않고 지옥이 보고 싶지도 않고 또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들을 얼마나 섬길 수 있을지 그것도 자신없고...
불세례책을 부흥회기간에 구입해서 1권 다 읽고 지금 2권째 읽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다 볼수는 없겠지요.
책을 통해서 보는 천국과 지옥이 다 믿어지고 여러가지 성경에 나와 있지도 않은
희한한 일을 경험하시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와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주님이 더 많은 일들을 마음껏 하시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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