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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셉이를 만나다... 조회수 : 1475
  작성자 : Nabi 작성일 : 2009-10-04
제목보고 궁금해서 클릭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ㅋㅋ
맞습니다 추석 집회기간 중 금요일 저녁 중보기도 시간에
전 영으로 요셉이를 만났습니다.
정확히는...저를 찾아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중보기도 시간 중 저는 갑자기 요셉이 기도가 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요셉이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2~3m 떨어진 곳에서
요셉이가 군복을 전부 갖춰입고 제 앞에 딱!!!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요셉이는 저를 보자마자 너무나 반가운 표정을 하는데
얼굴이 확대되더니 입이 확대되었습니다(입이 귀에 걸렸었지요...)
그리고는 앉아있는 저를 향해 달려와서는 저를 부둥켜안았고
저도 마찬가지고 요셉이를 안고 기도했습니다.

대화 내용
요셉: 잘 지내지?
나: 응 잘 지내.
요셉: 에녹아 나를 위해서 기도해줘서 고맙다...

조금 더 기도하는데 목사님께서 기도제목을 바꾸심...

요셉: 잘 지내 나 이제 가볼게.
나: 요셉아 사랑한다.

그리고는 요셉이는 일어서더니 뒤돌아서서 사라졌습니다.
저는 요셉이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해봤어요...
같이 있을 때도 쉽게 안나오던 말인데...
정말 진심은 이럴 때 나오더라구요

몇 마디 하지도 못했는데 요셉이가 사라지니까
요셉이의 빈자리가 더 커졌습니다.
가슴이 너무나 시렸습니다(와우...)

그 뒤로 기도할 때마다 울면서 요셉이 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시리네요
요셉이한테 친구 노릇도 제대로 못한 것도 회개하구...

요셉이한테 더 좋은 친구가 돼야지...ㅋㅋㅋ

이 내용을 오집사님께 말하니 영으로 만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음...만나는 당시에도 영으로 왔을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ㅋㅋ

주님 감사합니다 요셉이 자주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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