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마귀에게준 설명절 선물셋트... |
조회수 : 1631 |
작성자 : 일쑤기 |
작성일 : 2009-01-21 |
얼마전 어떤 일로 인해 전 그동안 죽었는줄만 알았던 내 자아가
너무나 철저히 살아있었음을 보았습니다
그토록 십자가에 못박으려 애쓰던 것들 커다란 포크레인으로 땅을 깊이파서
산채로 묻어버리고 싶었던 내 자아들....내적치유로 그야말로 치유완치된줄로만
알았습니다.
그것들은 실로 더럽고, 추잡하고,구역질나고, 토해내고 싶었던 것들이었습니다.
내게서 교만함을 보았고 열등감을 보았고 강팍함을 보았고 자존심을 그리고....
비아냥과 거친 분노와 혈기를 아주 다양한 마치 명절에 선물하기위해 잘 포장된
한꾸러미의 모듬 선물셋트처럼 그야말로 다양했습니다.색깔별로 크기별로
용도별로 마귀가 요긴하게 잘쓰도록 정성드려 준비한 선물....
아마도 마귀가 좋아 죽었을 것입니다.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순간은 자신에 대한 수치스러움과 부끄러움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내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아무리 성령의~불을 외쳐도 이미 적잖은 상처를 입은 내맘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내자신이 내게 입힌 상처였습니다.
그리고 내게도 매스를 드리대는 나라면 남한테도 언제든 그럴수있었겠다는걸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죄인임을 다시한번 뼈져리게 알게된시간이었습니다
내 죄를 동이 서에서 먼것같이 아주영원히 머얼리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왕에 씻기실거 아주 흰눈처럼 씻겨주시고 흰옷을 더욱희게 하는 옥시크린으로,
아님 흰옷에 김칫국물 묻었을때 표백할수있는 락스로도 안된다면 더 강력한
주님의 보혈로 씻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울어도 눈물많이 흘려도 주님의
보혈이 아니고서는 내죄를 씻기지 못합니다.
어젯밤꿈에...많은 사람들곁에서 갑자기 일어나 손뼉을 치며 찬송가 "예수사랑 하심은"
찬양을 박자에 맞쳐 불렀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많은사람들도 내박자에 맞쳐 손뼉을 치며
함께 불렀습니다. 길거리에서 부터 어떤 교실같은...곳에 도착할때까지....
학생들이 많이 앉아있는 그런장소까지
계속해서 찬송을 4절까지 부르고 또 다시 4절을 반복해서 부르다가 갑자기 목사님이
불사역을 하시자 많은사람들이 손을 앞으로 내밀고 저도 내밀었습니다. 그러는중에
깨어났는데....일어나면서 그 찬양을 부르고 있더랍니다.
출근길에 차안에서 지난밤 꿈을 생각했습니다. 요 며칠 치명타로 인해 찬양도 기도도
제대로 할수없었는데 꿈에서나마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을 불렀던걸보니
내영이 주님을 찾고 있었던가봅니다 그리구 날 위로하셨던건 아닌지....
감사했습니다. 시험에 들뻔한 아니 들었었던것 같습니다.(우울함으로 며칠을 보낸걸보니..)
다시 이겨내라고 불받고 다시 불같이 일어나 주님을 찬양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위로받았습니다. 세상에 볼품없는 나를 사랑하시고 안아주셨던 주님!
맨날 주님만 사랑하고 바라보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어느순간 사람의지하고
실망해서 눈물흘리는 나를 주님은 다시 일어나라고 주져앉지말라고
그럴때가 아니라고 오직 나만 바라보고 살라고 하시는것같습니다
내 영혼이 잠잠히 주님만 바람이여~ 오늘도 고백하며, 주님 사랑합니다!
그리구 벌떡 일어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