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우여곡절 끝에 지난 주 화요일에 청년부 회원들과 다큐멘터리 "회복"을 보고 왔습니다~^-^
당시 청년부 임원들이 낮 1시~5시까지 릴레이 기도를 하는 기간이어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요.
릴레이 기도가 작정기도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빼먹을 수 없는 상황인 데다
교회와 가장 가까운 부평 롯데시네마는 이미 상영이 끝났고
그나마 장기간 상영하는 명동까지 가야하나 고민중이었죠.
게다가 청년부 부장집사님인 남영일 집사님이 입원중인 병원에도 찾아뵈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시간이 나지 않아 나중에 DVD가 나와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청년부 회장님과 얘기하던 중 제가
"청년부 모두 보면 정말 좋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근데 주님께서 청년부가 릴레이 기도하는 걸 이쁘게 보시고
다시 인천에서 상영하게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요?" 라고 했는데
그날 밤 확인을 해보니 부평 롯데시네마에서 연장 상영을 하는 거에요.
일단 믿음으로 선포하고 볼 일입니다;
주님께 감사~^--^
철야예배를 드리고 약 3시간 가량 잔 후에;ㅋ
아침 8시 45분 타임 영화를 봤는데 (조조라서 5천원에 봤음;+_+)
제가 봤을 때와는 달리 그새 홍보가 많이 되었는지 좌석의 2/3 가량이 꽉 찼더군요.
주님의교회 식구들은 잠 안자고 뭐 하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인지
조는 사람도 별루 없이(있긴 있었음;ㅋ) 무사히(?) 영화 상영을 마쳤습니다.
저는 두번째 보는 건데 한 번 더 보니까 더욱 은혜가 넘치더군요.
처음 봤을 때 살짝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메시아닉 쥬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할 때 영화관에 떨어지는 불도 받고 하나님의 크신 임재도 느끼면서
그들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죠.
목숨을 걸고 메시아인 예수를 전하는 메시아닉 쥬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열망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통 유대인들을 비난하거나 매도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영화 상영 후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정통 유대인들 나름대로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싸이코집단 같다는 말부터 해서
그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말들이 종종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비난하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
그들을 긍휼이 여기고 안타까워 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싸인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꼭 보시고 또 다른 사명을 갖게 되길 기도할게요.
- frani
아래는 전에 올린 글에 오션아빠님이 달아주신 댓글인데요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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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모든 크리스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큰 스크린에서 성령의 불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대충 이스라엘이 그렇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한국의 영화감독이 까다롭고 접근하기 힘든 다른나라의 현실속에 파고들어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의 인도하심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영화임을 알게 합니다.
특히, 김종철 감독의 간증을 들어보면 전혀 찍을 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하게 된 감람산 위에서의 찬양장면 이라던지 숙소 바로 옆 기럇 여호야림 공원에서의 목사님들의 회개 장면 촬영등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놀라운 장면들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모두 이러한 장면에서 주님의 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장면들에서 주님의 마음을 받아 눈물이 쏟아지며 동시에 강력한 주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극장에서는 한없이 쏟아지는 성령의 불로 인해 그 영화를 보고 있는 2-30명 정도의 관객이 불로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그들도 눈물과 감동으로 인해 영화가 끝난 이후에 하나님께 박수로서 영광을 돌렸습니다.
성경에서 항상 말씀하시듯 지금도 주님의 눈은 항상 이스라엘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스라엘을 위해 별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기 위해 예비해야 할 것 중에 이스라엘의 회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해 이스라엘의 영적인 현실이 바뀌어 주님이 오시는 날에 주께서 오래전 선택했던 백성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게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때에 이런 귀중한 사역을 우리 한국인을 통해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 제작을 계획중인 김종철 감독님의 이스라엘에 관한 영화들을 위해서도 중보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제게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할 사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뜻대로 속히 주님의 백성들이 회복되어 주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여..속히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