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을 잘못 알려주면 | 조회수 : 1364 |
작성자 : 사랑의은사 | 작성일 : 2010-03-13 |
제 글이 아니옵고
주님의 것이라는 분이 다른 카페에 올리신 것 글자 크게 해서 올립니다.
미국 동부에 혹심한 눈보라가 몰아쳤다.
기차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처럼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승객 중 갓난아기를 안은 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내릴 역을 지나치지 않으려고 잔뜩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때 한 신사가 여인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내릴 역을 가르쳐 드리지요”
기차는 눈보라를 뚫고 서서히 달렸다.
기차가 어느 곳에 멈추어서자 신사가 여인에게 말했다.
“이곳에서 내리십시오”
여인은 신사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리고 갓난아기를 안고 기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다음 역에서 신사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울부짖었다.
여인이 내려야 할 역은 바로 이곳이었다.
신사는 기차가 잠시 멈춘 줄도 모르고 여인에게 길을 잘못 가르쳐준 것이었다.
이튿날 여인이 내린 철길 옆에는 ‘아기를 안은 여인’의 모습을 한 눈덩이가 발견됐다.
여인은 철길에서 아기를 안은 채 얼어죽은 것이다.
사람에게 길을 잘못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비극적인가.
하물며 영혼을 잘못 인도한다면 어찌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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