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광장 > 자유게시판
  제  목 : 어린 아이 같은 자... 조회수 : 1789
  작성자 : 사랑의은사 작성일 : 2010-06-15

아무런 악의도 없이....

봄하늘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지나가는 개를 보노라면...

더럽든, 깨끗하든....가리지 않고 쓰다듬던 부드러움...

 

악인에게도, 선인에게도....

잘난 사람에게도, 못난 사람에게도...

곧잘 미소를 짓는 아이들...

 

그들은

자신이 잘났는지, 못났는지...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타인이 잘났는지, 못났는지...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그곳에...."순수"가 있다...

 

아이들은 곧잘 친해진다..

그들은 그저...."생명" 끼리 친하다는 느낌이 있을 뿐이다..

그 친함에는 순수함과 따뜻함이 있다...

 

어른이 되면....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만 겨우 친함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그들의 친함에는 이상하게 순수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떤 집단이 형성되었을 때의 친함...

 

어린 아이는 비난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에겐 쉽게 마음이 열린다..

 

어른이 되면....점점 이성적, 과학적, 합리적으로 되어간다...

그들은 결코 비과학적인 것을 믿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사랑은 가장 비과학적인 것이다..

그래서...어른이 될수록...지식이 많고, 과학적이고, 분석적일 수록...

이른 바 똑똑할 수록...

"사랑"에선 멀어지는 것 같다...

 

"머리"의 사람이 될수록.....이상하게

"사랑"은 멀어진다...

그들은 사랑도 과학, 분석으로 풀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그들의 손에 사랑은 결코 잡히지 않는다...

오히려 멀리 달아날 뿐이다..

 

사랑은 향기와 같으니까...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200
입력
  이전글 : 2010년 6월 14일 오늘 26년만에 친 아버지를만나고왓습니다^^*
  다음글 : 영상 / 불씨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