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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저에게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는 바로 주님자체 이십니다. 조회수 : 1970
  작성자 : Joshua 작성일 : 2010-11-10
저에게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는 바로 주님자체 이십니다.

 

 

저에게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는 바로 주님자체 이십니다.

 

주님께서 영광을 향해 인도하시는 과정들을 알게 하셨습니다.

어떤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무작정 떠나는 여행처럼

나의 목적지가 ‘주님’ 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이것저것 잔뜩 들고 등에는 무거운 짐조차 짊어지며

힘겹게 시작된 여행이라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 안에 있었어요.

우리가 땅에서 먹잇감을 힘겹게 짊어지고 가는 개미를 보듯이

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신 주님께서

개미처럼 작은 저의 모습을 보고 계시며

"아! 이때 쯤에선 이것이 필요하겠구나!" 하시며

저를 물끄러미 지켜보시며

제가 가는 길 앞에 여러 가지 것들을 놓고 계셨어요.

그것이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과 시험, 시련, 고난, 삶에서 장애물이었고

그때는 몰랐지만 주님이 계획해 놓으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두 손과 등에 온갖 짐들을 짊어지고 걷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않았던 강을 만나

강에 놓여있는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짐을 내려놓고

또 힘겹게 길을 가다가

우연찮게 만난 무서운 짐승이 행여나 나를 쫓아 올까봐 도망치기 위해서

또 하나의 짐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제 앞에 있는 높은 산을 만나게 되었는데

산을 올라야 했기 때문에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또 하나의 짐을 내려놓게 하셨어요.

짐은 자아, 욕심, 교만, 인본주의, 내 생각과 뜻,

다른 사랑, 세상소망, 고정관념... 등이었습니다.

간신히 산을 오르며 정상에 다다랐지만

생각과는 달리 느껴지는 허무함!!

그러면서도 아직도 버리지 못한 채

주렁주렁 달고 올라온 짐들...

그래서 주님께서 이번에는 내리막 길을 가게 하시는데

오르는 것도 힘들었는데 내리막길은 더 힘든 길이었습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걸려 상처를 입기도 했으며

발을 잘못 헛디뎌 구르기도 하면서

겨우 산을 내려왔는데

문득 물가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 놀랐던 것은

그렇게 힘든 길을 가면서도 내려놓지 않고 버리지 못했던 짐들이

산을 내려오면서 넘어지고 구를 때

저도 모른 사이에 제게서 하나둘씩 떨어져 나갔었던 것이었어요.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지요.

진즉 버렸더라면...

아니 아예 처음부터 가지고 움켜쥐지 않았었더라면

힘이 덜 들었을 텐데...

어리석었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걷게 된 평지...

와~ 정말 날아갈 듯이 가벼운 발걸음이었습니다.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이 모든 것이(나의 모든 삶)

주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사실을 제가 알았다는 것이었어요.

 

주님께서는 제가 이것을 깨달을 수 있을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 주신거구요.

처음부터 말씀해 주신 것이 아니었어요.

아마 처음부터 많은 짐들을 갖지 말라고 제게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를 내버려 두시면서

때로 제 앞에 강, 짐승, 산처럼 고난과 어려움, 문제들을 두셔서

그것들을 부딪혀가며 깨닫도록 하신

주님의 섭리를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저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에 감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어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었지요.

주님의 것(마음)을 가지기 위해

하나씩 부딪히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남아 있었으니까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를 피하기 위해

커다란 나무 아래로 갔을 때,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서

또 다시 커다란 나무 아래로 갔을 때

언제나 그곳에 있었던 나무처럼

주님이 바로 저의 삶에서 때론 그늘이 되어 주시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커다란 우산이 되어 주셨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지친 몸 기대어 쉴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준 나무!

꽃향기를 맡게도 해주고

열매를 먹을 수 있게도 해주었던 나무!

그리고 길을 가며 주위를 떠나지 않고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뺨을 어루만지듯 스치는 바람이 되어,

어두운 밤길 제 앞서 가시며 갈 길을 비춰주는 별빛이 되어 주시며

제가 주님의 깊은 사랑을 알지 못했을 때에도

제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해주시고 계셨습니다.

 

또다시 찾아오는 어려움과 외로움, 정신적인 두려움들...

그 이유는 엎드려 무릎으로 기어들어 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깊은 굴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보화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두운 곳에 갑자기 들어갔을 때

주위에 있는 것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보이는 것처럼

엎드려 있는 저의 눈에 처음 들어온 것은

바닥에 그림처럼 새겨진 모습들이었습니다.

 

저(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야했고,

겪어야 했던 수치와 모욕적인 고난의 장면들..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예수님의 삶이 마치 한 컷 한 컷 연결해 놓은

영화필름처럼 바닥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겨우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굴의 입구처럼

주님께서 저를 깨뜨리시려고 낮추셨을 때

비로소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셨고

무릎으로 굴 안을 기어들어가듯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삶으로 인도하신 과정들이

그때에는 모든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왜 그리 감사가 되는지요!

사람을 의지하려는 것조차 버리고 포기하길 원하시며

오직 주님만 의지할 수 있게 바꿔가셨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어요.

처음에 몰랐는데 벽에는 굴을 밝히 비춰주는 횃불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횃불은 저를 인도하고 계시는 ‘말씀’ 이었고

그곳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행복한 곳이 되었으며

주님과 대화를 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은밀한 곳이 되었습니다.

횃불이 있는 곳을 보자 벽마다 새겨진 사랑의 고백들....

바로 그 곳은 주님의 심장 부분에 해당하는

즉 마음 속 깊은 곳으로 연결되어 있는 길이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겪었던 것들은

그곳으로 이끌어 가시기 위한 과정들이었고

그때에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오히려 뒤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님의 시간에서 볼 때

그것조차도 사랑과 영광의 계획으로 이끄시는

과정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며

깊은 곳까지 오도록 이끄신 주님의 인자하심과 그 섭리들을

감격할 수밖에 없도록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를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을 겪게 하시며

이끌어 가시는 이유는

그 어떤 것이 아닌 바로 ‘주님 자체’를 얻게 해 주셔서

주님으로 만족하며

주님과 친밀한 사랑을 나눔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

그리고 영원한 시간동안 누리게 될 영광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사실과

우리를 인도하시며 고난을 허락하셔서

변화시키시는 모든 과정들이

특별한 주님의 사랑이며

놀라운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고난은

주님의 또 다른 선물이며

영광을 얻기 위한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멘이 되었습니다.

결국 신앙생활 끝에 남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주님과 나" 라는 것을 알게 하시며

나에게는 주님! 주님께도 나! 라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습니다.

"내게는 오직 주님뿐 이예요." 고백을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며

신앙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의 답은 ‘주님’ 이라는 생각이 되면서

신앙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었습니다.

내게 어떤 것을 주신 것도 주지 않으신 것도,

낮추심도, 은혜를 주심도, 주지 않으심은

나의 삶의 이유이며 의미이며 목적이신

주님 한 분을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나 섬김, 봉사, 열심, 사랑, 예배...

그 어떤 것에서 주님이 빠진다면

아무리 열심히 했다할지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천국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곳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니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의 영혼이 주님께

"그래요. 주님!

저의 삶의 의미와 목적, 가장 소중한 비밀도, 사랑할 분,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이세요.

주님만이 나의 구원, 사랑, 영광, 힘, 능력, 승리, 보배, 행복,

아름다움, 전부, 노래, 반석, 위로, 감격, 기쁨, 즐거움이십니다."는 고백을

이전보다 더 확신 있게 드린 후

주님의 아름다우신 이름을, 그 사랑을, 성품을, 저를 인도해 주신 과정들...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나됨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 인생 여정 끝내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 문 향해 말하리~ 예수님 인도하셨네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http://cafe.daum.net/waitingforjes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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