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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순천 기독교문화축제 조회수 : 1310
  작성자 : 주님안에서 작성일 : 2009-10-20
지난주 토요일 주일날 리바이벌 이라는 이름으로 부흥집회를 했었습니다
안민, PK, 애드, 소리엘, 옹기장이 등등이 오셔서 함께 하시고
화려한 악기세션과 이백여명의 콰이어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역시나 참 은혜롭고 뜨거운 예배였습니다

근데 주일날에 전도사님께서 말하시기를 자신도 남들처럼 기뻐뛰며 찬양하고 싶고
예배하고 싶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는 것 이었습니다
낮은 곳에서 아파하고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자꾸만 화려함이 있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사람들이 쏠리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형도 몸은 뛰며 찬양하고 있지만 마음이 너무 슬프다는 것입니다
(이 아는 형은 현재 아주 악조건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뭔가 잊혀진게 다시 기억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맞어.. 낮고 천한 곳에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자들..
하나님이 누군지도 알지 못하며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
그들 모두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자들인데..
나는 단지 그 부분들을 적당히 합리화 시키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학생이란 이유로.. 나도 힘들다는 이유로..
그들을 위한 기도가 너무나 부족했다고"

세상에서 왕노릇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히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도 물론 귀합니다..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도 물론 값집니다..
하지만 주님은 가장 낮은데에서 태어나 가장 낮은자들과 함께 하셨고 가장 낮고 추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셨음을 한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라도 무릎을 꿇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 인듯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이 영혼들을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지만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주시는 최고의 은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모두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도요!)

글을 쓰면서도 참 제 자신이 부끄럽군요..
이상 죄많고 허물많은 1人 이었습니다 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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