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주일날 무거운 노트를 짊어졌고, 엉겹결에 옆에 서 있다가,목사님께 안수를
받았는데 목사님의 피로가 저에게 전이 된 것처럼 월요일 부터 물에 젖은
모래 가마니 마냥 온 몸이 무겁고... 아프고...욱신거리고...
병이나서 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기도도 못하고, 오늘에야 몸이 가뿐해져서
주일날 찍은 사진을 올리게 되었어요.
컴퓨터가 그동안 먹통이어서 쓰지 못하고, 지금은 화면이 흐려서 눈이 아파서 못쓰고,
은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어요.
김용두 목사님이 금요일날 김요셉 형제 면회를 다녀와서 잠을 못 주무시고,
병이 나셔서 무척 힘드신 가운데서도 주일예배를 마치고 억지로 몸을 추수려
주일날 멀리서 오신 성도님들께 인사라도 해야 한다면서 악수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제가 목사님을 안수해 드리고 싶은 심정이더라구요.
4일동안 아프면서 "목사님이 이렇겠구나" 싶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