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식당에서 주일학교 피자파티를 했어요.
어느분들이 이렇게 많은 피자를 사주셨는지 참 감사해요^^
아이들은 귤1개와 피자 2조각과 음료수로 배불리 먹었어요.

아이들이 다 먹고 나서 은지 앞에 피자 한조각과 귤 한개가 있어서(올레~) 물어보니
임자가 없다고 해서 전리품을 발견한 의리의 문둥병자 처럼 둥이엄마와 참님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리고 ...피자 한조각이 있으니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정중하게 거절을 해서...다시 식당으로 와서 임자 없는 귤 3개를 모아서 후다닥~
세분에게 한개씩 주고, 저 혼자 염치없이 은지 옆에서 음료수랑~피클이랑 피자를
맛나게 먹었어요. 올레~피자 한조각을 저에게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오이피클 이삭을 3개 모으고, 귤 이삭을 5개 모아서 올레~~인마이포켓~하고
아이들 찬양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고고씽~~^^
다음날 은지 친구가 집으로 왔길래 핫케익하고, 요구르트하고, 주님의 교회 귤을
주었더니 핫케익은 먹지 않고 귤이 맛있다며 다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엄마는 직장에 가고 없는데, 은지는 집에 엄마가 있어서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점심을 배불리 먹고, 밥이 없어서 밥대신 만두를 대신 먹는
불쌍한 정애경 집사님거 만두를 3개 얻어먹고,  피자 한조각 얻어먹고,
배터지게 불러서 그 다음날 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흐미~ 누구는 배고파 죽고...누구는 배터져 죽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