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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폭설로 읽는 징조! 조회수 : 1664
  작성자 : 천국백성 작성일 : 2010-01-07




폭설이 온 지구의 2010년 새해를 하얗게 덮고 있다.
100년만에 처음 온 폭설...
이렇게 많은 눈을 보면서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운동장에 나가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하는데,
신문을 보면 연일 "무슨 무슨 재앙" 이런 식의 말들이다.

우리나라에만 눈이 많이 온 줄 알았는데, 세계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는 눈이
많이 온 축에도 못 끼는것 같다.

독일, 영국, 스위스... 유럽쪽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따뜻한 나라로 잘 알려진 인도까지 한파가 몰아닥치는....

그렇게 사정없이 퍼붓는 함박 눈을 바라보면서주님이 이 눈처럼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함빡 주시려나 생각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우리 주님오실 날이 더욱더 다가오고 있다는 사인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 주님은 사인을 뿌리신다.
시대의 표적을 보고 분간이라도 하라는 말씀이시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갑작스런 눈도...
준비되어 있는 자에겐 별 일이 아니다.

동경 삿뽀로에 가면, 설벽이 있다.
1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높이까지 눈이 쌓여있는데,
그 한가운데 길을 내고 사람들이 차를 타고 다닌다.
마치 모세가 가른 홍해바다처럼, 아슬아슬하면서도 아찔한 설벽사이를 지나는...

하지만, 그곳은 겨울내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 정도의 눈을 보는 것은
예삿일이다.

발목까지 쌓인 눈위로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것은 흔한 일이고,
길거리에 1미터 높이의 눈은 의례 그곳에 있는 일상이다.

사실, 삿뽀로에 가면 그 눈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많은 눈을 맞으면서 어떻게 사나 싶겠지만,
이미 그 사람들에겐 많은 눈이 일상화가 되어 제설장비며, 시설이며,모든 것이
일사분란하고 제도적으로 척척 이뤄질 뿐 아니라, 눈으로 인한 피해도 거의 없다.

오히려 눈축제로 인해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니,
삿뽀로는 눈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작스런 서울의 눈을 보며 나는 이전의 삿뽀로의 눈이 생각났고,
여기서 삿뽀로의 경치를 볼 수 있게 되다니, 하는 감흥마저 잠시 한 건 사실이다.

이 얘기는... 곧...
갑작스런 폭설이 예기치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재난이고 재앙이지만,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눈을 즐기는 것이 되어버리니,
주님 오실 때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늘 깨어서 주님오실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잔치에 참여하여 즐거운 파티를 즐기겠지만,
졸다가 주님이 오시는 것도 알지 못한채, 세상 속에 빠져사는 사람들은
갑작스런 폭설을 맞이한 것처럼 얼마나 정신없고, 혼란스러울지....
우리는 이번 폭설을 통해 그런 교훈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새해부터 많은 눈이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주님께서 오시는 징조(sign)의 한 종류이라 생각하는 자가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님은 그렇게 주님의 사인을 알아채고 읽어내는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실
것이다.

준비하는 자는 모든 것을 즐길 권리가 있다.
준비하는 자가 됩시다.

출처 :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링크URL : http://blog.daum.net/bk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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