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영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몹시 위험스럽고 좋지않은 것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영적으로 보여지는 이들에 대하여

대단하게 생각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약간의 은혜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씌우며

불건전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처럼 높이고

그들에 대하여 모든 문제와 고통과 의문의 해결사처럼 생각하다가

그들의 기대가 좌절되면 온갖 공격을 퍼부어댑니다.

 

아무도 온전하지 않으며 대단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보이는 이들도 그저 조금 주를 사모하며

주님께서 맡기신 어떤 것에 대하여 그저 조금 알뿐입니다.

 

사도 바울도 베드로도

역사에 있었던 많은 주님의 사람들도

하나의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하고 연약한 인간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들이 사후에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로 칭송을 받고 있는 줄 안다면

그들은 기가 막혀 할 것이며

정말로 끔찍한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사람을 우상시 하는 속성은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타락한 결과의 한 속성일 뿐입니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과장하며

별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상태를 과시하며 사람들을 소유하고

그들의 존경과 인정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안다면

그 마지막이 어떠할 지에 대하여 안다면

그들은 진정 그러한 것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체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한심하고 유치합니다.

 

모든 사람이 부분적으로 은혜를 얻으며

부분적으로 연약합니다.

주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그분의 많은 것들을

정도 이상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빛을 보여 주시지만

많은 경우 그분은 우리를

혼돈과 어두움 속에 내버려두시며

오직 그분만이 빛이신 것을 알게 하십니다.

 

다른 이들에게 자신을 영적인 사람으로 보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당신을 외식하게 만들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영적으로 보이는 지도자들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높이지 마십시오.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지나친 기대와 존경은 당신에게도 그에게도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지도자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빛이며 진리이며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높여야 합니다.

 

사람을 지나치게 높이지 마십시오.

또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영적인 사람이 되려고 하십시오.

그러나 영적인 사람으로 보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를 거절하십시오. 그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모두 주님 안에서 작은 종에 불과합니다.

 

부분적으로 은혜를 입었으나 여전히 미약하고 부족한 종일뿐입니다.

날마다 오직 주를 바라보며 주의 은총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연약한 종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칭찬에서 벗어나 오직 주의 시선에 당신의 마음을 두십시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많은 묶임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원목사님의 <주님은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