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직진 | 조회수 : 1334 |
작성자 : 피스 | 작성일 : 2010-01-27 |
그런데 오늘부터 계획을 바꾸어 8시로 앞당겼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모여서 기도를 쉬지 않고 하니까 사단이 남편들을 통하여 압박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이 주님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며 울고 불고 하다보니까 아이들에게 그 모습이 볼꺼리가 되어 학교 쉬는 시간이면 교회 창문으로 많은 아이들이 매달려 들여다 봅니다.
그래서 커튼으로 창문을 가려 놓았더니 그것도 흠잡기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또 한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기도하러 갔다오면 무릎위의 다리가 빨갛게 되어 있으니까 제가 때린다고 한답니다.
남편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던 교인이 답답한 속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면서 심하게 자신의 무릎 위를 치면서 기도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커텐까지 쳐 놓고 코리아 여자가 자기 아내의 다리를 때린다라면서 동네 사람들에게 신고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였답니다.
그래서 함께 참석한 한 교인이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하여 주었답니다.
(또 바랑가이(파출소)에 불려 갈뻔 하였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한 교인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이쪽 저쪽에서 속을 털어 놓기 시작합니다.
남편의 직장이 없어서 힘이 듭니다. 남편의 직장이 없다 보니까 식량 조달이 어렵습니다.
아이들을 타학교로 보내던 가정에서는 차비가 없어 오늘은 아이들을 학교도 보내지 못하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아침도 굶식을 하였지만 교회에서 기도하는것이 좋아서 왔습니다.
또 참석못한 한 교인의 소식통은 아침에 쌀이 없어서 이웃에 쌀을 얻으러 갔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학교 보내기 전에 밥을 해 주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기도회를 마치고 쌀을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상황에 맞지 않게 부끄러움을 타는 특유의 필리핀 사람들의 문화 배경에서는 교인이 미리 저에게 찾아오지는 못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쌀 혹은 돈을 빌리러 갔다는 것입니다. 또 유난히 눈물을 쏟아내는 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엔가 제 마음속에 둘째 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 도중 눈물을 흘리며 그 사연을 나누는 것입니다.
교인들도 여자라는 공감대속에서 모두가 훌쩍 훌쩍거리며 눈시울을 붉히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많은 집에서는 손빨래를 하여야 하는 아낙네들이기 때문에 빨래 거리가 많아 기도회를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어떤교인은 딸이 아파서 병간호 때문에 결석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런 저런 이유들로 많이 결석하였습니다.
결석한 이유가 안타까운것은 쌀이 없어서, 늘 그놈의 빨래 타령으로 교회를 못나오는 부분의 이유입니다.
더 기막힌 사연은 기도회 중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거짓말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도둑질도 합니다.
구래서 우리 모두가 날마다 회개 하여야만 됩니다 라고 강조한 것이 시비의 대상이 되어 저를 공격하는 사람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공격으로 끝나는줄 알았더니 이집저집을 다니며 트집잡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공격하는 사람을 보면 유난히 애정을 갖고 돌보아주던 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이런일에 익숙하여 질려고 합니다.
나도 죄인 너도 죄인이라는 말이 걸림돌로 남아 트집을 잡으려한다면 더 이상 대꾸할 가치도 없는 교인입니다.
그러면서도 정성을 들인 교인에게서 돌아오는 것이 이런식이니까 마음이 조금 그렇습니다.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또 마음으로 보내버린것이 있습니다.
돈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돈을 주어야만이 교회에 나와 일을 합니다.
이제는 은혜생활을 아는 교인들을 구분하여 섬기려 합니다.
그래도 필리핀 상황이기 때문에 야기되는 사건사고들에
제가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내려놓음의
훈련과정속에서 만들어진 내면에서 부터 흘러 나오는
담대한 모습 입니다.
결국은 이 모든 것들이 기도하는 우리들을 사람의 모습을
통하여 기도를 막아보자는 사단의 음모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제는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남편이나 아내,아이들, 가장 사랑스러운 교인, 가장 사랑했던 측근들로 부터 사단은 우리를 공격해오기 때문입니다.
공격으로부터 의연하지 못한 연약한 영혼들은 함께 대적하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사단의 게임에 맞장구치는 격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단의 음모에 가담한 영혼은 견디지를 못하고 결국에는 낭떨어지로 추락합니다.
사단의 간교함은 우리를 한 순간에도 놓치지 않을려고 이런저런 모양으로 시험에 들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아비 마귀에게서 낳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비의 욕심을 우리도 행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비는 처음부터 살인한 사람입니다.
진리가 없기 때문에 진리에 설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의 것을 거짓으로 말합니다.
이는 우리 아비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였기
때문입니다.
(요한 8;44)
그래서 우리가 부지런하여야 합니다.
게으르면 안됩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합니다.
롬2;11)
악에게 지는것은 사단에게 나의 영혼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무릎을 꿇어야만 합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자 백하고 나아가야합니다. (롬 14;11)
그날에 이르기까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면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지켜 나아가야 됩니다.
그리하면
사는 날 동안에도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주십니다.
숨쉬는 동안에도 때를 따라 비를 내려 주시면서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 신명기 28;12-14)
무엇이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입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누가 우리의 나가는 길을 비웃으며 흔들고 있습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전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하여 천성문만 바라보고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날에
모든 천사들이 우리를 영접하기 위하여 문앞에 기다리고
서서 우리를 맞이하여줄 그날까지 말입니다.
(찬 40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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