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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3주 전에 꾼 꿈.. 조회수 : 1703
  작성자 : 꽃도리♥ 작성일 : 2010-04-08
뒤 늦게 올리게 됐네요..;;

꿈 내용은... 정말 이상한 꿈입니다;; 꿈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제가 제 스토커한테 전도를 하는...ㄱ= 아니 꿈을 꿔도 꼭 그런 꿈만...ㄱ=

꿈 내용이요..
제가 예사(꽃순이)랑 예영이(제 남동생)랑 같이 집에 있었는데요. 전화가 오는 거예요. 전화번호가 찍혀있지 않고 공중전화라고 찍혀있었는데, 제가 그 전화를 받으니깐...
이름모를 남자:어.. 저기 그 집에 "박예닮"이라고 있나요?
나:아 제가 박예닮 맞는데요, 실례지만 누구세요?
털컥!!(←공중전화기 끊어지는 소리)
나:아.. 뭐야 이 전화..ㄱ=
잠시 후....
따르르르르르르릉~
털컥!(내가 전화를 받는 소리)
이름모를 남자:아 저기 예닮이 있어요?
나:아 제가 예닮인데요 누구세요?
이름모를 남자:........난 니가 한 행동들, 니가 무얼 하는지 알고 있다.. 너 지금 런닝셔츠 입 있지? 너 지금 전화기가 컴퓨터 있는 방에 있으니깐 난 창문을 통해서 니가 무얼 하는지 알고있다...

아오!!!!!!!! 그 스토커가 나한테 하는말을 들어보면...ㄱ= 그 스토커가 "난 니가 무얼 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게 어찌나 소름 끼치던지..;; tv나 영화 보면 스토커들이 여주인공한테 무섭게 "난 니가 무얼 하는지 알고있다, 니가 탄 자동차, 니가 탄 버스, 니가 누구랑 살고 있으며, 너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 여주인공이 공포에 떨잖아요. 꼭 그런 느낌?

그래서 전 "아, 스토커당하는 기분(?)을 알겠다" 하고 생각했죠. 그렇게 전화가 5번은 더 왔었어요. 전 처음에 호기심으로 받은 전화가 이젠 공포로 전환이 되니까.. 너무 무서운 거예요. 그리고 한편으로 화가 나기도 했구요..ㅠㅜ

그런데 그 스토커의 전화를 계속 받다보니깐, 그 스토커랑,. 친해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보통 여주인공은 스토커랑 얘기 별로 안하고 공포에 덜덜 떨잖아요. 근데 전 그러지 않고 그 스토커랑 친구(?)가 됐어요.

그렇게 스토커랑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주고받고 하다 보니깐, 제가 그 스토커한테 종교 뭐믿냐고 물어봤는데 그 스토커는 무교라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때다 싶어서 그 스토커한테 전도를 하기 시작했죠.

........스토커도 저를 좋아하는 거잖아요(과도하게 좋아하는게 탈이지만...) 그러다.. 전도를 하다보니깐, 어느새 제가 그 스토커한테 천국과 지옥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꿈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버렸지만요;; 정말 이상한 꿈이어서 "이거... 좋은 꿈인가, 나쁜 꿈인가.."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 꿈이 생생해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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