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습관화 되어 버린 죄 때문에... |
조회수 : 1807 |
작성자 : qlenfrl |
작성일 : 2009-01-13 |
월요일 아침이었어요 아들이 전화를 했더군요. 엄마 어제 무슨짓을 했느냐고?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엄마 어제 인터넷으로 무엇을 주문하지 않았냐고요.
응 그래 했는데 그게 왜? 어제가 무슨 날인지 알지 못하세요?
아참! 주일날이었네.
엄마 오늘 하나님 앞에가서 철저하게 회개하세요.
그래 알았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구나. 주일인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했구나. 돈을 쓴것은 아니지만 주일날 인터넷 검색하다가 나도 모르게 물건을 주문하고말았구나.
내가 얘기 해주지 않았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 뻔 했잖아요?
그래 네 말이 맞다.
그리고 낮에 교회가서 중보기도 하기 전 철저히 회개했답니다.
저같이 어리석은 분은 안계시겠지만 저의 실수가 여러분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부끄러운 간증을 합니다.
주일날은 돈은 쓰지 않아도 컴퓨터도 켜지 말라는 아들의 충고에 대견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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