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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떤 이의 은혜의 간증1부후반 이어서... 조회수 : 1665
  작성자 : 수기 작성일 : 2009-09-03

힘들고 지쳐버린 저는 주님이 서 계신 곳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며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 주님곁을 떠나 어디론가 가버린 후

다시 온몸에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는데

여전히 주님은 그곳에 계셨습니다.

저의 상처를 보시고 치료해 주시며 또다시 저를 품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또 주님곁을 떠나 방황하다

실패하며 낙망하며 좌절과 쓰라린 아픔을 가지고

주님이 서 계신 곳을 향해 갔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여전히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쓰러지려는 저를 업으셨습니다.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걸어왔던 길은 너무나 불안해 보이는 불순종의 길이었고

다시 돌아왔을 때 주님은 저를 변함없이 기다려 주시며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그렇게도 늘 주님을 떠나가 버린 저를요...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이 지난날 불순종의 길을 걸으며

방황하던 저를 주님 품에 품어주셨습니다.

 

지옥은 소망이 없는 곳이다,

저 땅에서 그들은 영원한 소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라고 하시는데 귀에서 지옥 영혼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예배시간 기도 중에 캄캄한 칠흙같이 어두운 바다에 사람이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그 바다에 하늘로 닿을 듯한 빛의 사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빛의 사다리가 걷히면 저들은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될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에 너무 슬펐고 그들은 빛의 사다리를 보지 못한 채

그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무엇인가 찾는 것 같기도 했는데

온통 더러운 배설물로 가득한 바다 즉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에 푹 빠져 자기들을 살릴 수 있는 사다리도 미쳐 보지 못한 채

그곳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영혼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데

넓고 넓은 모래사막에서 물을 찾아 헤매이다 모래를 보고

오아시스인양 착각해서 모래를 물처럼 먹는 사람들같이

모래가 마치 자신의 가장 아끼는 소중한 보물인양

주머니에 담고 양손에 움켜쥐고 있는 모습과

 바닥에 떨어진 돌들이 중요한 것이라도 된 것처럼

그것 또한 양손에 들고 있는 모습과

쓰레기를 똑같이 양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땅은 순간인데 내일이라도

주님께서 부르시면 가야하는데 이처럼 어리석은 우리의 모습을 보며

정신이 번쩍나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는데

은혜 안에 있지만 이방인처럼 마치 자신은 구경꾼인 것처럼

소외된 영혼들 늘 그러면서 괴로워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것조차 마비되어 모르는 이들 생각에

안타까움에 눈물로 부르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은혜 안에서 자신들이 주인공인데,,,

가족을 위해 중보하려고하자 주님께서

‘어찌 그들만 너의 가족이겠느냐?’하시는데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맞아요! 주님,, 우리는 모두 가족이지요,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 진짜 형제 가족들이지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영혼의 밤을 겪음으로 힘들어하는 분들,

남겨진 자의 고통과 슬픔을 보아야 하는 마지막 때 주의 일을 하실 분들,

각자 자신만의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

몇몇분들이 생각이 나면서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보기도시간에 주님의 가슴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고

심장은 타버린 숯처럼 까맣게 되었으며

기도하시는 주님의 눈과 입에서 붉은 피가 역류되어 나오는데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그러시는 주님 모습을 보며 주님,, 용서해주세요....

주님 잘못했어요...!! 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들의 마음이 내게서 멀구나!

저들 마음엔 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어 내가 들어갈 수 없구나!

내 마음에는 그들로 가득차 있는데...’하시는데

여러 가지 다른 생각, 마음을 차지하는 다른 것들,

외면한채 사는 모습이 보이는데

예수님은 그가 자주 다니시는 길목에서 서 계시며 기다리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음을 지키라 영혼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듯 마음을 뺏기면

다 빼앗긴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과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4:23> 는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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