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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우리 카페 어떤 가정의 변화 " 블러그에서 퍼 왔어요! " (너무 감동... 조회수 : 1910
  작성자 : Joshua 작성일 : 2011-02-09

2월 3일은 한국 고유명절 설날이었다

명절이 되면 우리 가게는 년 중 최고 매상을 올리는 대목이기 때문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아이 셋이 다 와서 가족 상봉을 하고~

손자들이 폰으로 할머니 모습을 막 찍어서 컴에 저장을 하여 보여 드리니

" 아이고 내가 그렇게 생겼나? 왜 이리 삐딱하노?"

" 우리 할머니 이만하면 이쁘지 않나요? 영원히 영원히 보관하겠습니다요" 하고는

각자 자기 할일 하러 돌아갔다.

설날에 어머님과 나는 작년에 어머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 가정에 주인으로 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를 드리자며 마주 앉았다.

" 어머님 저는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이 찬송을 드리고 싶은데요" 했더니 원래

기력이 없고 조용하시던 어머님이신데 어디서 새 힘이 부어진 것처럼 힘차게 또록또록하게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매일 내가 부르는 찬송이 있다 꼭 소리내어 부르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꼭 순서별로

부르는 찬송이 있다 내게 합당한 찬송 내게 이루어진 찬송이다" 힘주어 말씀하시며

이미 책갈피가 끼워져 있어서 단박에 찾으셨다

 

436장(통493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이었다

1.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 은몸 옛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후렴] 영생을 누리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2. 주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함께 살리라

3.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새 생명 얻은 자 영생을 누리니 주님을 모신 맘 새 하늘이로다

4.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 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함께 살리라

"이 찬송은 내게 합당한 찬송이다" 는 말씀을 힘차게 여러 번 하셔서 어안이 벙벙 놀라워서

한참 가만 앉아 있었다

자~ 그 다음 또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 갑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날마다" 가 아니고  "오늘도"

나는 "오늘도 나아 갑니다~" 이렇게 저절로 불러 진다 하시며 반복하여 말씀하시며 두 손을

하늘로 받쳐 들고 야무지게 말씀하시었다.

찾아보니 491장(통543장) 이었다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후렴]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 곳에 있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오늘도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 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5. 내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그 다음 또 있다" 하시어 찾아보니 438장(통495장) 이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어머님과 저는 한 목소리로 부르고~

" 진짜 내 영혼이 은총 입었데이~

  회개 할 때 주님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고개를 콕 떨구고 돌아가신 모습~

  1월달에 아침에 성경 읽다가 주님의 피 한 가득 부어 주신 것 봤잖아

  이렇게 피로 예복을 입었는데 더 말할게 뭐 있노! 난 확실하데이~

  주님 언제든지 오셔도 나는 휴거될 자신 있다 걱정마라!"

그라고~ 또 있다 한 곡만 더 하자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456장) 이었다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2.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4. 옛 선지자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올라 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 가리

 

"자 이제 난 다 했다. 네가 부르자고 했는 찬송 해 보자"

 

559장(통305장) 사철에 봄 바람 불어 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하이고야~ 이 찬송도 매일 불러야 하겠네!!!

  이제부터 한곡 더 붙었다 이 찬송도 내 찬송이 되었네~

 

매일 이렇게 순서별로 찬송 부르고 네가 주는 말씀을 읽기도 하고 묵상도 한다" 하시고는 어쩌면

그렇게도 교회에 이르신 말씀 [좋은 물고기 나쁜 물고기] 말씀과도 똑같은 내용의 말씀을 하시는지

깜짝 놀라 버렸다

그리고 농사를 지어 보셔서 가을 추수를 할때 알곡만 추수된다는 얘기를 하시어서 어쩜 말씀마다

성령님 가라사대 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분명 설날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리신 하사품이었다

나는 막 박수를 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렸고 어머님 손을 잡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0년도 제일 감사한 것은 어머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거 였어요.

 어머님의 사망의 잔을 주님께서 마시고 법으로 처단 받으셨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는 영원히

죽었고 자신을 번제로 드리시고 하나님께서 받으신 그 주님으로 부활하셨는데 그 믿음이 되셨지요?

그 부활하신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도 앉아 계시지만 어머님 마음에 보좌삼고 왕으로 좌정해

계시는데 이런 어머님께서 우리 집을 턱 지켜 주시니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요?

주님이 보여지지요?

그러니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을 부르기에 합당한것 맞지요?"

울 어머님은 40세 초반에 과부가 되셔서 안동김씨 촌에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무진 핍박을 받으셨고

홀로 허리띠를 졸라재며 농사지어 자식공부 시킨 훌륭한 어머니이시다

교파 교회를 거쳐서 생명에 이르기까지 어머님과 함께 신앙의 모험을 하며함께 웃고 함깨 울며

애간장 태우며 가장 나와 함께 하신 분이시다

친정 엄마가 살아 계실 때는 나에게 어머님이 두 분이나 계셔서 고맙다고 했고 돌아가신 후에는

아직도 어머님 한 분이 살아 계셔서 고맙다고 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너무나 힘들었던 과거들로 인하여 어머님이 회개하신 후

"어머님이 천국에 계신다면 내게는 천국이 안 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가기도 했었다

 

그만큼 아담의 몸이 남긴 흔적조차도 이렇게 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음이 얼마나 큰 능력이며 얼마나 큰 사랑인지 우리 가정을 보면 알 수 있다.

교회 생활 할 때에 말로 할수 없는 엄청 큰 오해를 받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울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에 어머님은 내 등을 쓸어 주시며

 

" 내가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인정해 주면 되잖아. 너는 그런 사람 아니다.

  에미야 힘내라. 그리고 하나님이 널 인정해 주실거다. 참아라.

  참는 자는 복이 온데이~"

세월이 약이다 라는 말이 맞을때가 너무나 많다

정말 어머님 말씀대로 얼마 가지 않아 100% 거짓말임이 드러났고 몇 년 지난 후 그의 아들이

그 죄를 짓는 것을 보았다.

울 어머님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의 나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어머님의 숨소리만 들어도 건강상태를 대강 안다.

한밤중에라도 숨소리가 나지 않으면 벌떡 일어나 가 본다.

심근경색 환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길들이기에

아주 유익하도록 하신다.

지난 주일날 밤에는

" 어머님 주일날 밤이예요, 교회에도 못 가셨는데 우리 말씀 교제나 합시다"

하며 혹시나 부활에 대해서 부족할까봐 메세지를 들고 이 땅에서 새겨야 할 말씀들을

시작할려고 하는데

" 하이고 희한 하더래이~ 애비가 말씀 안 해 줘도 네가 복사해 준 말씀을 읽어 내려가는데 저절로

 알아지며 내 심령에서 주님으로 부활 되는게 보여 졌어 그래서 나는 이보다 더 이상 큰 믿음이 없어~

 세상에 평안하고 나는 너무 행복해~

 정말 나는 너무 행복해 이것이 천국이지 뭐가 천국이고. 매일 감사하며 산데이~"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요

티없이 맑고 정결한 믿음 앞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자식들을 섬기며 주님처럼 종으로 살기를 좋아하시는 울 어머님

오직 믿음으로 살려는 울 어머님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다

울 어머님 심령 안에서 주인으로 왕으로 사시며 오늘도 우리 가정을 지키신다.

직장 다닐 동안 아이 셋 길러 주시며 살림 살아 주시며 내가 아플 땐 주물러 주시던

울 어머님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원 천국을 허락하심으로 내 빚을 갚아 주셨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 막내가 전화가 왔다

막내 은성이는 꼭 엄마 엄마 라고 두번 부른다

" 엄마 엄마 구약 성경을 보다가 웃기는 일이 있었는데~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나도 우리 할머니의 하나님 우리 아빠의 하나님 우리 엄마의 하나님

  이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밌죠?"

" 그래 맞기도 한 말이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곧 우리 가정의 왕 되시고 주인 되신 하나님이시지.

  그러니 너도 할머니 아빠 엄마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어야 함이 당연한 말이야.

   엄마 기도 제목이 있는데 이 믿음의 계보를 이어 갈려면 너희들이 리브가와 같은 아내를

   만나야 가능해. 알았지? 네게 이를 알게 하신 이는 주님이시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된다. 고맙다"

막내 은성이가 보기에도 할머니 신앙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열매를 보아 알지니~

젊은 사람처럼 유식한 말들로 엮어 내지는 못하지만 심겨진 생명으로 인하여 나타난 열매가

증거를 해 준다

독한 말로 인해 많이도 울었고 사람취급도 못 받는 것 같은 며느리의 지난날들이었지만 주님의

사랑이 들어오니 " 아들도 좋지만 며느리가 더 좋아요~"

이는 진실이다.

고부간의 갈등은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고 하는데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것이 시어머니의

욕심인데 주님의 사랑이 채워지니 부족한 나에게 사랑이 넘치게 되었다

"우리 가족 중에 제가 제일 부족하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니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만하면 되었다. 애비더러 업고 다녀라 했다 내 진짜로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 이는 진짜데이~"

이것은 주님이 이루어 주신 기적이다.

이젠 살아도 주님이 살고 죽어도 주님이 죽고 오해받고 억울한 일 당해도 주님이 당하신다

모든 것 이기신 주님께서 이겨 주신다

소자 한 사람한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 되고 소자 한 사람한테 하지 않은 것이 주님께 하지

않은것이다 라고 하셨다

부모님께 하지 않음과 부모님께 한 것은 당연히 주님께 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가 아니라 주님이 좌정해 계시니 주님께 하듯 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제껏 살던 중 최고로 어머님의 행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했던 모습이었기에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 두었다가 후일에 어머님 딸들에게 보여 주며

주님을 자랑해야겠기에 사진과 함께 기록해 둔다.

남편의 반응은 어떠할지 궁금타.

이 간증은 더하거나 뺀 것이 없는 어제 오늘 있었던 사실 그대로이다

주님께 영광 돌려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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