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를 심하게 아끼시는 주님~ㅠ |
조회수 : 1358 |
작성자 : 고영범 |
작성일 : 2009-08-13 |
18살 한 학생입니다
2차 하계성회 때 주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사탄의 시험이 있을테니 바짝 긴장하라고 하시더군요~
설마..하는 마음에 기차를 타고 순천으로 돌아오는데 배가 슬슬 아프더니 장염에 걸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원망하지 않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고 바로 오늘 다 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엄마 동생과 이모가족과 오리고기를 실컷 먹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엄마와 동생은 크리스천 백화점에서 책을 산다고 먼저 가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유유히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대딩으로 보이는 2명이 저를 바라보는 기척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명이 다가와 팔목을 잡고 따라오라고 끌고가려고 하더군요
제가 두 번 뿌리치면서 저항하자 미쳤냐고 하면서 제 교복에 있는 이름표을 한번 쳐다보더니 학교짱 이름을 대면서 걔한테 맞을래 나한테 맞을래 이러는 겁니다 ㅠ
할 수 없이 튈 생각도 못하고 끌려가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구원의 목소리!!
"오빠 그 사람 누구야?"
감사하게도 엄마와 동생이 이상하게 여기고 뒤따라온 겁니다!! 오~할렐루야 ㅋ
엄마랑 다행이라면서 육교를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다른 일행으로 보이는 두명이 눈치를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히려 튀었다면 육교에서 잡혀서 다시 끌려갈 수 밖에 없었겠죠
그 반대편에 으슥한 곳이 많았거든요 밑에가 철도길이라서..
요셉이형이랑 주은자매처럼 얻어 맞을뻔했는데 주님께서 절 살리셨습니다~
지금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때까지 저는 주님께서 저를 조금 덜 사랑하시고 덜 관심있으신 것처럼 생각하고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줄 알고 속상할때가 많았습니다
저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기도처럼 여겼고 은사들도 저에게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성회 때 주님께서 저의 목마름을 채우시고 많은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믿음 죽을 때까지 놓치 않으며
날마다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서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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